영업점·파트너 · 2026-09-06 기준

수수료를 설명하는 법 — 우리가 못 깎는 것과 깎을 수 있는 것

영업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수수료를 깎아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대수수료율은 금융위원회가 매 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정해 카드사가 일괄 적용하는 값이라, 어느 영업점도 이걸 더 낮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말하면 당장은 계약이 되지만 첫 정산에서 바로 들통납니다. 그리고 그때 잃는 건 그 가맹점 하나가 아니라 소개받을 수 있었던 사장님들까지입니다.

먼저 이 표를 보여드리십시오

항목누가 정하나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카드 우대수수료율금융위원회 (반기마다 재산정)확인해 드리기
단말기 임대료단말기·VAN 업체조건 협의 · 불필요분 정리
부가서비스 이용료서비스 제공사안 쓰는 항목 해지
통신비회선 사업자중복 회선 정리
PG 결제수수료결제대행사와의 계약조건 협의

이 표 한 장이면 대화의 성격이 바뀝니다. 못 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는 순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의 신뢰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전부 다 해드리겠다고 하면 사장님은 아무것도 믿지 않습니다. 이미 그런 전화를 여러 번 받아보셨기 때문입니다.

금액으로 바꿔서 말하십시오

요율 0.1%는 사장님 머릿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연매출 1억원 가게라면 1년에 10만원이라고 말씀드려야 실감이 납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서 안 쓰는 부가서비스 하나가 월 1만원, 1년에 12만원이라고 덧붙이면 어디를 먼저 봐야 하는지 사장님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십니다. 설득이 아니라 계산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은 피하십시오

  • 수수료를 낮춰드리겠습니다 — 우대 구간이면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무엇을 낮추는지 특정해서 말하십시오.
  • 업계 최저입니다 — 근거를 요구받으면 답할 수 없고, 표시광고 문제로도 위험합니다.
  • 다른 데는 다 비쌉니다 — 확인되지 않은 비교는 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 무조건 됩니다 — 심사는 카드사가 합니다. 우리가 보장할 수 없는 걸 약속하면 그 책임이 우리에게 옵니다.

자주 받는 질문

다른 영업점이 더 낮은 요율을 제시했다고 하십니다.
무엇의 요율인지 확인해 보시라고 안내하십시오. 카드 우대수수료율이라면 제도상 같은 값이어야 하고, 다르다면 PG 수수료나 다른 항목일 가능성이 큽니다. 계약서에 숫자로 받아 두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사장님께도 도움이 됩니다.
요율을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에서 사업자등록번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해 드리면 그 자리에서 신뢰가 생기고, 실제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항목도 그때 드러납니다.
수수료가 갑자기 올랐다고 하십니다.
구간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대수수료율은 반기마다 재산정되므로 매출이 늘면 요율도 올라갑니다. 카드사 안내문을 받으셨는지 확인해 보시고, 통합조회로 현재 구간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출처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별 가맹점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적용 요율과 정산 조건은 계약하신 카드사·결제대행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